‘1987’, 개봉일 33만 동원…‘신과함께’ 이어 2위

김윤지 기자I 2017.12.28 08:44:21
사진=우정필름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1987’이 개봉일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1987’(감독 장준환)은 개봉일인 27일 하루 동안 전국 1299개 스크린에서 33만1986명을 동원했다. 시사회 등을 더한 누적관객수는 36만7548명이다.

이는 12월 흥행작 ‘국제시장’(184,756명), ‘변호인’(119,949명), ‘히말라야’(203,173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훨씬 넘어서는 기록이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의 흥행 독주에 제동을 걸며 연말연시를 앞둔 성수기 겨울 극장가에 한국 영화 흥행 쌍끌이를 주도하는 한편 본격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같은 날 ‘신과함께-죄와벌’이 49만562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만6101명을 모은 ‘강철비’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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