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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스터 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 마지막회에서는 70대 최고봉의 모습으로 사라졌던 최신형(신하균 분)이 1년 만에 최대한(이준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70대로 돌아간 최신형은 은하수를 피해 도망쳤지만 최신형이 최고봉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은하수(장나라 분)는 신형과의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 그를 향한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그의 이마에 키스를 건네는 순간 최신형의 모습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로부터 1년 뒤, 지난 1년간 최고봉 회장을 찾아다녔던 성경배(이문식 분)는 최대한과 함께 지방의 노인복지센터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곳에는 30대의 모습을 한 최고봉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돕고 있었다.
성경배는 “발견됐을 때 아무것도 기억을 못하더라고 했다. 나이도, 이름도 확인이 안돼 딱히 오갈 데가 없었는데 워낙 착해서 직원들을 거든다고 하더라. 우리 회장님이 저렇게 궂은 일을 하실 분이 아닌데”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보였다.
이에 최대한은 “대한리조트 최고봉 회장님은 이미 돌아가셨다. 캐나다에서 온 제 이복형제 최신형에게 제 아버지한테 하셨던 것처럼 저희 형도 잘해주실 수 있죠?”라며 최신형을 부탁했다.
그리고 “누구 찾아오셨냐”는 최신형의 물음에 “형을 좀 찾으러 왔다”며 그를 꼭 껴안으며 애틋한 재회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