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헌수·김주연 MBC개그맨들, 故함효주 추모관 찾는다

지난해 6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고(故) 함효주(MBC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MBC 개그맨들이 지난해 사고로 짧은 생을 마감한 고 함효주를 그리며 추모관을 찾는다.

손헌수 김주연 김현주 심정은은 2일 오후 3시께 고 함효주가 잠들어 있는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추모관을 찾아 고인에 대한 추억을 함께 나누고 추모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에 “동료 개그맨들이 각자 바쁜 일정 탓에 지금껏 개별적으로 추모관을 찾았는데 네 사람이 때마침 시간이 맞아서 함께 가는 것으로 안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고 함효주의 모친은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하는 동료 개그맨들을 찾아가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연말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도대웅이 신인상을 수상 소감 중에 잊지 않고 고 함효주를 언급해준 것에 대한 답례 차 방문이었다.

이 관계자는 “동료 개그맨들이 고 함효주를 대신해 고인의 부모를 살피고 챙기며 여전히 고인과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 함효주의 부모도 동료 개그맨들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함효주는 지난해 6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손헌수(왼쪽), 김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