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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현지시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부문 출품작 71편 중 예심을 통과한 9편을 발표했다. 이 목록에 기대를 모은 ‘피에타’는 없었다.
한국은 그동안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비롯해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등으로 아카데미의 문을 두드렸으나 단 한 번도 후보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피에타’는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6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17회 새틀라잇어워즈에서도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기대를 모았으나 아카데미의 벽은 높았다.
반면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미하일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오스트리아)는 후보 입성에 성공해 대조를 보였다.
이 밖에 아카데미 본선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작품으로는 킴 누옌 감독의 ‘워 위치’(캐나다), 올리비에르 나카체-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언터처블: 1%의 우정’(프랑스),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신의 소녀들’(루마니아) 등이 있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9편 중 재심사를 통해 내년 1월10일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최종 후보작 5편을 선정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2월2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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