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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딩과의 2012~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린 반면 레딩은 1무1패가 됐다.
올시즌 새로 첼시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아자르는 리그 첫경기인 지난 위건전에 이어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얻어 팀의 선제골을 견인했다. 전반 17분 상대 왼쪽 측면을 돌파하다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레딩 수비수에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프랭크 램파드가 키커로 나섰고 첼시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레딩은 전반 25분 파벨 포그레브냑이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4분 뒤에는 대니 거스리의 프리킥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첼시의 반격은 거셌다. 후반 24분 아자르의 패스를 개리 케이힐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6분. 애슐리 콜의 패스를 받은 페르난도 토레스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첼시가 3-2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자르가 역습상황에서 찔러준 패스를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놓치지 않고 골로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