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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영화 `건축학개론`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제작 명필름)은 이날 하루 동안 전국 550개 스크린에서 6만658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만1661명.
같은 날 개봉한 코믹감동실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은 311개 스크린에서 4만6218명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지난 8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온 김민희 이선균 주연의 `화차`는 한 계단 내려앉았다. 426개 스크린에서 4만9472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78만8335명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 `클로니클` `디스 민즈 워`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이들 영화는 일일관객수가 1만 명도 채 되지 않아 3월 들어 본격화된 비수기를 실감케 했다.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집을 짓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하는 영화. 한가인-수지, 엄태웅-이제훈의 자연스러운 2인1역 연기 조합과 첫사랑이라는 감성적인 소재를 아날로그 감성으로 섬세하게 풀어낸 연출력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 한가인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이어 영화로도 잇따라 대박을 터뜨리며 최근 대세 배우임을 입증해 보였다. 한가인은 지난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7년 만에 이 영화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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