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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 정겨운이 남자다운 사랑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정겨운은 20일 방송된 `닥터챔프` 8회 말미에서 연우(김소연 분)를 향한 기습 고백으로 둘의 러브라인를 예감케 했다.
이날 방송분에서 정겨운이 맡은 유도 국가대표 선수 박지헌은 무릎 부상 소견서를 감독에게 전한 연우로 인해 퇴촌을 당한다. 연우는 이 사실을 알고 괴로워하며 지헌에게 사과하지만 지헌은 차가운 말로 연우를 모질게 대한다.
그러나 결국 지헌은 연우에게 달려가 "당신을 좋아해. 내가…미치도록!"이라며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연우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극중 유쾌발랄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이던 박지헌은 이날 전에 없던 진지한 모습의 고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 등에 "드디어 연우도 지헌을 향해 마음이 움직이는 건가? 너무 설렌다" "항상 밝고 유쾌한 모습의 지헌이였는데 오늘은 완전 남자다웠다" "내 가슴까지 두근거렸다"며 소감을 남겼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연우는 도욱(엄태웅 분)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고 있어 서로 일방통행하는 이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