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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미국 유명 배우 겸 영화감독 멜 깁슨이 전 여자 친구를 폭행한 증거가 될 만한 멜 깁슨의 음성파일 내용이 유출됐다.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레이더온라인닷컴`(radaronline.com)은 멜 깁슨이 전 여자 친구인 러시아 출신 가수 옥사나 그리고리에바에게 폭언을 하는 8분 분량의 음성파일을 확보했다며 12일(현지시간) 그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음성파일에는 그리고리에바가 아기를 안고 있는 여자에게 폭력을 휘둘러 치아 2개를 부러뜨린 당신은 어떤 남자냐고 화를 내자 깁슨이 “맞을 만하다”고 대꾸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깁슨은 지난해 4월 간호사 출신 로빈 무어와 28년 간 결혼생활을 청산했으며 이혼 2주 만에 그리고리에바가 깁슨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그리고리에바는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했지만 깁슨과 지난 3월 결별했고 이후 깁슨의 폭행을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깁슨은 가정폭력 혐의로 로스앤젤리스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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