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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배우 현빈이 배용준, 최지우에 앞서 일본에서 한류 열기를 북돋웠다.
현빈은 배용준과 최지우 등이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프로모션을 위해 27일 일본으로 출국하기 이틀 전인 지난 25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국립홀에서 스물여덟번째 생일파티를 겸한 팬미팅을 가졌다.
오후 7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는 일본 팬뿐 아니라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팬들까지 5000여 명이 참석해 현빈의 생일을 축하했다. 현빈이 일본 팬들과 생일 팬미팅을 한 것은 지난 2007년 드라마 ‘눈의 여왕’ 프로모션 이후 2년 만이다.
현빈은 요즘 취미로 즐기고 있는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팬들과 함께 게임도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현빈은 또 수준급 피아노 연주와 노래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스티브 바라캇의 피아노 연주곡 ‘노 리그렛’(No Regret)과 두번째 ‘미스티’(Misty)를 연주하며 로맨틱한 무대를 연출했고 일본에서 곧 방영될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OST 중 자신이 연기했던 동수의 테마곡 ‘가질 수 없는 너’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현빈은 이번 피아노 연주를 위해 1개월여 동안 매일같이 연습을 해왔다.
현빈은 이와 함께 앙코르곡으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디스 이스 더 모멘트’(This is the Moment)를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실력으로 불러 관객들을 압도했다.
한편 현빈은 26일에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일본 프로모션에 참석해 일본 현지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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