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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강철군단' 포항스틸러스(감독 세르지오 파리아스)가 역대 최고 점수로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포항은 23일 열린 제주와의 K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서 역대 통산 한 경기 최다득점인 8골을 기록하며 제주를 8-1로 대파한 바 있다.
이날 포항은 김태수(전반5분)와 유창현(전반9분)의 이른 득점, 최효진(후반31분), 김태수(후반35분), 황진성(후반45분)의 경기 막판골 등을 통해 높은 가산점을 얻었다.
아울러 경기를 치른 14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슈팅(16회)을 기록하고 유효슈팅도 10차례나 기록해 추가점을 보탰다. 반면 경고(1회)와 파울(28회)은 감점 요인이 됐다.
이로써 포항은 총 11.8점을 얻어 K리그 베스트팀 선정 작업이 시작된 2007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기존 최고 점수는 2008년 삼성하우젠컵 6라운드 베스트팀에 오른 성남의 10.5점이다.
'K리그 베스트팀'은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객관적 평가 시스템을 도입, 선정하는 가산점 제도로 프로축구연맹이 2007년부터 매 라운드별로 선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