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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서방 가수 활동, 너무 뿌듯해요.”
가수 서인영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코너에서 가상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서방’ 크라운제이의 가수 활동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최근 KBS 2TV ‘뮤직뱅크’ 출연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기자와 만난 서인영은 “앨범 나오기 전에 서방의 노래를 CD로 미리 들어봤는데 괜찮았다”며 “워낙 꼼꼼하고 세심한 사람이라 음반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써 좋은 노래들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크라운제이는 최근 미니앨범 ‘플라이보이’를 발매하고 ‘우리 결혼했어요’의 ‘개미’가 아닌 래퍼로 음반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인영은 또 “서방이 ‘뮤직뱅크’ 첫 무대에서 랩을 할 때 ‘서인영 최고라고 외쳐’라고 말했는데 쑥스러웠는지 결국 안 하더라”며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정말 서방이 열심히 한만큼 이번 노래도 꼭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크라운제이를 챙겼다.
한편, 서인영은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크라운제이와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 둘이 오래 돼서 오빠도 나한테 기대고 싶어하는 것 같았는데 난 준비가 안돼있었다”며 “라면 끓이는 것 가지고 싸우는 에피소드 말고도 당시 오빠는 이래저래 예민해져 있어 충돌이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경험을 통해서 ‘실제 부부가 오래 살다보면 이런 작은 부분으로 싸울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라며 웃었다.
서인영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크라운제이와 여러 번 갈등을 겪어왔지만 현재까지 프로그램 최장수 커플로 두터운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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