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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정은 '하얀 차를 탄 여자' BFI런던영화제 호평…국내 베일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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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I 2025.10.16 08:47:59

29일 개봉…정려원·이정은 연기 차력쇼 극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정려원과 이정은의 연기 차력을 보여줄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감독 고혜지)가 ‘살인자의 기억법’, ‘공작’, ‘독전’ 등이 초청됐던 BFI 런던영화제(BFI London Film Festival)에 초청돼 큰 호평을 받았던 가운데 마침내 국내 개봉 준비를 마쳤다.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
해외 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하얀 차를 탄 여자’가 드디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피투성이 언니를 싣고 병원에 온 도경(정려원 분)이 경찰 현주(이정은 분)에게 혼란스러운 진술을 하면서 모두가 다르게 기억하는 범인과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제22회 샌디에고 국제 영화제에서 베스트 인터내셔널 피쳐(BEST INTERNATIONAL FEATURE)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제66회 BFI 런던영화제(BFI London Film Festival) 스릴(Thrill) 부문에도 공식 초청된 바 있다. 런던영화제는 영국 영화협회(British Film Institute, BFI)와 런던 시가 주관하는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영화제로 ‘살인자의 기억법’, ‘공작’, ‘독전’, ‘버닝’, ‘벌새’ 등 한국의 대표작들이 소개된 바 있다. ‘하얀 차를 탄 여자’는 초청 당시 “새로운 접근방식과 감정적 배경이 빚어낸 신선한 스릴러”, “구조와 실행에서 영리한 스릴러”, “두 여배우의 강렬한 연기가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 작품” 등 호평을 받으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폭설이 내린 새벽, 시골 병원에 나타난 두 여자로부터 시작된다. 칼에 찔려 쓰러진 피해자와 그녀를 ‘언니’라 부르며 도움을 청하는 도경, 그리고 이들의 진술과 주변의 단서를 바탕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경찰 현주. 그러나 모순된 증언과 불확실한 기억 속에서 사건은 점차 미궁에 빠지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경계마저 무너져 관객들에게 “과연 누구의 말을 믿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JTBC 드라마 ‘검사내전’, ‘로스쿨’,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유스’와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통해 섬세한 심리 묘사와 인물 중심의 연출력을 선보였던 고혜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가운데, 이번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에서는 인간 내면의 두려움과 상처, 그리고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편견과 불신을 한층 깊이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해외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입증한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는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인간의 불신과 상처, 그리고 진실의 모호성을 탐구하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29일 대한민국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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