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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파이널에서는 호주팀 에이지 스쿼드(AG SQUAD), 한국팀 범접, 미국팀 모티브(MOTIV), 일본팀 오사카 오죠 갱(OSAKA Ojo Gang) 등 네 크루가 경쟁했다.
앞서 방송한 7회에서 다뤄진 첫 번째 미션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에서는 에이지 스쿼드가 미국 힙합 가수 사위티의 선택을 받아 가산점 100점을 획득했다.
이날 두 번째 미션 ‘댄스 필름 미션’에서는 오사카 오죠 갱이 글로벌 대중 평가 1위로 메인 구간의 주인공이 됐고, 에이지 스쿼드가 파이트 저지 평가에서 베스트 댄스 크루로 선정돼 가산점 100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두 미션의 최종 점수 합산 결과 에이지 스쿼드와 오사카 오죠 갱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해 파이널 생방송 진출권을 따냈다.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한 범접과 모티브는 탈락 배틀 대상 크루가 됐다. 두 크루는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춤 대결을 벌였다.
박진영, 마이크 송, 팝핑씨, 카이트, 리아킴이 탈락 배틀 저지로 나선 가운데, 탈락 배틀 크루 승리 크루는 모티브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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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접 멤버들은 탈락 배틀에서 패한 뒤 눈물을 펑펑 쏟았다. 리더 허니제이는 “‘스우파’를 통해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고, 댄서들과의 인연도 생겼다. 큰 힘이 될 수 있는 멤버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춤출 테니 많이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월드 오브 스우파’는 ‘스우파’ 시즌3 격인 프로그램이다. 기존과 달리 글로벌 춤 대결을 콘셉트로 잡았다. 앞서 뉴질랜드팀 ‘로얄 패밀리’(ROYAL FAMILY)와 일본팀 RH도쿄가 먼저 탈락한 바 있다.
유일한 한국팀이었던 범접이 파이널 무대 진출에 실패하자 시청자들은 “충격적인 결과”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