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계일주4', 29일 최종회…'오체투지' 도전기 공개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29일 막을 내린다.

이날 방송하는 최종회(8회)에서는 차마고도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기안82, 빠니보틀, 이시언의 ‘오체투지’ 도전기가 그려진다.

프로그램 측에 따르면 촬영 당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은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새벽녘부터 온몸을 땅에 던지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티베트 불교 의식 ‘오체투지’에 돌입했다.

흙바닥에 이마를 맞대고 자신을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놓는 고된 수행에 기안84는 “자꾸 울컥한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빠니보틀 역시 “나만의 답을 찾은 것 같다”며 진솔한 후일담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맏형 이시언은 “간절히 바라는 소망이 있다”며 ‘오체투지 도전’에 임하는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그램 측은 “이시언이 동작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며 끝까지 수행을 포기하지 않았던 절실한 이유는 방송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마고도 깊숙한 곳 해발 약 3300m에 자리한 천연 지하수 온천에 도착한 세 사람은 시즌1의 장면을 연상케 하는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최종회 방송은 이날 밤 오후 9시 10분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