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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김시우, 2주 연속 톱25...피닉스 오픈 공동 2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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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로 기자I 2025.02.10 08:41:46

PGA 투어 피닉스오픈 최종 10언더파 공동 21위
1라운드 오버파 출발, 2라운드부터 연속 언더파
지난주 AT&T 공동 12위 이어 2주 연속 톱25
데트리, 프로 데뷔 10년 만에 감격 첫 승
김주형 44위, 임성재 57위, 이경훈 67위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기분 좋은 마무리로 2개 대회 연속 톱25를 기록했다.

김시우. (사진=AFPBBNews)
김시우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내 게리 우들런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에 올랐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동 12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2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대회 1라운드 때 1오버파 72타로 주춤한 출발을 보였지만, 2라운드부터 66-67-67타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순위를 끌어올리는 뒷심이 돋보였다.

3라운드보다 18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를 마친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에서도 지난주보다 3계단 상승해 36위로 올라섰다.

2012년 PGA 퀄리파잉 스쿨을 최연소(만 17세 5개월 6일)로 통과해 꿈의 무대 진출에 성공한 김시우는 2015~2016시즌 윈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고 그 뒤 2016~2017시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0~2021시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2022~2023시즌 소니오픈까지 통산 4승을 올렸다. 2024시즌엔 2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3회, 톱25 12회를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32위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은 1월 4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 컷 탈락하는 등 출발이 더뎠지만, 2월 들어 연속 톱25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토마스 데트리(벨기에)는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쳐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2016년 DP월드투어로 데뷔한 데트리는 2023시즌부터 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고 88번째 대회 만에 프로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4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고, 세계랭킹도 50위 이내 진입을 예고했다. 우승상금은 165만 6000달러(약 24억 1000만원)이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과 대니얼 버거(이상 미국)가 함께 17언더파 267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샷이글’을 기록한 저스틴 토머스와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은 나란히 16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기대를 모은 김주형과 임성재, 이경훈은 모두 순위가 뒷걸음쳤다. 김주형은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44위(6언더파 278타), 임성재는 최종일 4타를 잃어 공동 57위(4언더파 280타)로 밀렸다. 이경훈은 공동 67위(1언더파 283타), 안병훈은 63위(2오버파 286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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