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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6일 끝난 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 최종 라운드 시청자수(46만 1000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9월 리브(LIV) 골프 개인 최종전 마지막 날 시청자수(8만 9000명)의 10배가 넘는 수치이기도 하다고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전했다.
고무적인 건 TGL 개막전을 시청한 18~49세의 젊은 시청자 층이 40만 2270명으로, 전체 시청률의 44%를 차지했다. PGA 투어 개막전 최종 라운드를 본 50세 미만 성인이 8만 454명에 그친 걸 비교하면 주최 측의 의도대로 젊은 시청자들이 TGL에 큰 관심을 보였다.
리그를 창립한 우즈와 매킬로이가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TGL 시청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우즈가 이끄는 주피터 링크스 골프클럽은 오는 15일 로스앤젤레스 골프클럽과 리그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우즈의 조에는 한국의 김주형도 속해 있다.
이후 우즈는 오는 28일 매킬로이의 보스턴 커먼 골프클럽 팀과 맞붙는다.
TGL은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주립대에 마련된 전용 경기장 ‘소파이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티샷과 아이언 샷은 가로 19.5m, 세로 16m 크기의 건물 5층 높이의 스크린을 향해 한다. 이어 50야드 이내 짧은 샷과 벙커 샷, 퍼트 등은 특설 그린에서 경기한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세계랭킹 6위)가 이끈 더 베이 골프클럽이 잰더 쇼플리(미국·2위)의 뉴욕 골프클럽을 9-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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