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딩 리워드로 제공되는 ‘워터탱크 키링’은 실제 구호 현장에서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옥스팜의 물탱크 트럭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2016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난민캠프를 방문했던 배우 이제훈은 옥스팜 구호 현장에서 직접 물탱크에 수도관을 연결하고, 식수 및 위생시설을 설치했다.
이제훈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여전히 열악한 피난처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버려진 쓰레기로 만든 장난감 트럭을 만들어 놀던 아이들을 생각하며 키링을 직접 디자인했다. 그 기억을 되살려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것 대신 옷과 가방을 만들고 남은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희망을 전하는 ‘워터탱크’를 구상했다.
|
이번 기부펀딩은 25일 시작되어, 약 한달간 진행되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펀딩을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돕는 구호활동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제훈은 지난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탄자니아 등을 방문해 구호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으며, LOVE챌린지, 기부 걷기대회, 긴급구호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국제구호개발기구로, 현재 전 세계 약 8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빈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