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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6일 “자유계약으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정현철을 영입해 중원 무게감을 더했다”라고 전했다.
2015년 경남에서 데뷔한 정현철은 곧장 14경기에 나서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점차 영향력을 키워간 그는 2017년 33경기 7골 3도움으로 경남의 승격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FC서울, 김천상무 등을 거쳤다.
지난 시즌에는 서울에서 3경기에 나섰다. 2018년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를 포함한 K리그 통산 성적은 177경기 17골 8도움.
경남은 정현철에 대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중원에서의 긴 패스, 헤더, 중거리 슛까지 다양한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187cm의 큰 키는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공중볼 경합과 헤더 득점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빌드업과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철은 “친정팀인 경남FC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라며 “이전의 좋은 기억을 되살려 한 번 더 승격을 이루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