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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은 10일(현지시간) 유로 2028 개최국으로 영국·아일랜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로 2028 개최권을 두고 영국·아일랜드와 튀르키예가 경쟁했다. 튀르키예가 2032년 이탈리아와 대회 공동 개최에 뜻을 모으면서 막판 이번 대회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따라서 유로 2028은 영국의 잉글랜드,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에서 개최된다.
영국은 역사적인 근거를 앞세워 아일랜드와의 대회 공동 개최를 추진했다. 1998년 영국과 북아일랜드의 오랜 분쟁을 끝낸 벨파스트 협정(1998년) 30주년을 강조하며 개최권을 손에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통해 보던 경기장도 대회에 활용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웸블리 스타디움을 비롯해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에티하드 스타디움 등도 포함됐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유로 2028은 주관 협회가 잉글랜드축구협회, 웨일스 축구협회, 스코틀랜드 축구협회, 북아일랜드 축구협회, 아일랜드 축구협회까지 다섯 곳이나 된다. 보통 개최국에 본선 자동 진출권이 주어지지만 5개국을 모두 포함하기엔 무리가 있다. ‘가디언’ 역시 이점을 짚으며 UEFA가 허용한 본선 자동 진출권은 두 장이라고 전했다.
결국 UEFA와 각 협회의 협의를 통해 자동 출전권 배분 형식과 예선 진행 여부 등을 가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