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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태, 레이디 제인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당초 두 사람은 10월 중순 결혼을 계획했으나, 양가 부모의 권유로 약 3개월 앞당겨 예식일을 다시 정했다.
레이디 제인은 혼전 임신설 등이 불거지자 SNS를 통해 “저희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일정을 앞당기게 됐는데 차근차근 잘 준비해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예식은 주례 없이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가수 우디가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스페인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로써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은 7년 시간 동안 서로를 한결 같이 배려하고 존중하며 열애를 이어왔다.
레이디 제인은 2006년 아키버드 멤버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빼어난 미모로 ‘홍대 여신’이라 불리며 주목 받고 독보적인 음색으로 존재감을 굳혔다. 이후 허밍 어반 스테레오 2집의 객원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에서 백재희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그룹 빅플로로 데뷔해 활동명 하이탑으로 활동한 임현태는 이후 드라마 ‘하숙24번지’, 웹드라마 ‘완전무결 그놈’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이어 뮤지컬 ‘아이 캔 플라이’, 연극 ‘스물’ 등 무대 경험을 쌓았고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모범택시2’, ‘비의도적 연애담’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