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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구단은 16일 “최용수 감독과 선수단은 지난 11일 강릉시에서 발생한 산불 소식을 듣고 구호 물품을 옮기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이재민을 도왔다”며 “최 감독은 봉사 활동과 함께 성금도 기탁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 때도 1000만원의 성금을 낸 바 있다.
최용수 감독은 “선수단이 지내고 있는 강릉에서 산불이 발생해 마음이 아팠다. 특히 이번 산불은 경기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도 해 더욱 와 닿았다”며 “현장에 직접 가서 보니 더욱 안타까웠는데, 이렇게나마 산불로 피해를 보신 강원도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강원 구단은 1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A컵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산불 때문에 일정을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