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화끈한 경연 뒷풀이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사수

유준하 기자I 2023.03.15 08:55:45
사진=MBN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불타는 트롯맨’ 톱7과 식스맨이 화끈한 경연 뒷풀이 ‘불타는 시상식’를 통해 감춰둔 입담 보따리를 풀어놓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 스페셜 방송인 ‘불타는 시상식’이 닐슨 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9.3%, 전국 8.1%를 기록하며 전 채널 포함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과 식스맨 △전종혁△남승민△이수호△최윤하△박현호△김정민이 출연해 5개월의 대장정이었던 경연 뒷이야기를 전하며 무르익은 케미를 빛내 시청자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먼저 톱7은 정열의 레드 슈트를 입고 등장, ‘앗 뜨거’로 완벽한 칼군무를 선보였고 이어 옐로 슈트를 입은 식스맨이 ‘10분 내로’로 톱7 못지않은 상큼한 무대를 선보여 오프닝을 장악했다. MC 도경완과 이석훈의 소개와 함께 톱7과 준결승 진출자인 식스맨이 한자리에 모였고, 영예의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은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조화롭게 아우른 황홀 그 자체 ‘베사메무초’를 선보인 후, 결승 생방송이 끝나고 사랑하고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 마음을 나눈 일상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손태진은 우승 후 가장 먼저 이모할머니이자 특별 대표단으로 함께한 심수봉에게 전화를 걸었고, 집에 도착한 후 가족들이 준비한 깜짝 축하식에 이어, 아버지의 진심 어린 축가를 듣고 끝내 눈물을 터트려 보는 이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다음날 단독 콘서트에 나선 손태진은 우승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마주했고, 경연곡이었던 ‘백만송이 장미’를 불렀다. 팬들 역시 손태진의 퇴근길을 지키며 플래카드를 들고 우승을 다시금 축하했고 손태진은 “앞으로도 잘 키워달라”는 애교 섞인 말과 함께 90도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그리고 신성과 김수찬은 ‘돌리도’로 한 팀 같은 호흡과 여유로운 쇼맨십으로 눈과 귀를 번쩍 열리게 했다. 박민수는 ‘남자의 인생’으로 더욱 깊어진 감성을 뽐냈고, 에녹은 ‘옥경이’로 활활 불타는 캡사이신 무대를 전해 입틀막 리액션을 끌어냈다.

또한 매회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한 ‘불트’ 제작 뒷이야기가 전해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했다. 매회 무대 위를 수놓은 무한 리필 장미꽃은 제작진이 빛의 속도로 수거한 후 다시 국민 대표단에게 전달 및 분배되는 일체 가내 수공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한 머니볼 역시 일일이 제작한 특수 현금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완벽한 무대를 위한 제작진의 아낌없는 정성을 엿보게 했다.

본격적인 ‘불타는 시상식’ 첫 번째 수상 항목은 ‘불트’를 통해 그야말로 ‘용’이 된 멤버에게 수여되는 ‘환골탈태상’이었다. 이에 불트맨즈 첫 오디션 당시가 전해졌고, 멤버들은 풋풋하고도 어설픈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 급기야 “나 아니다”고 손을 내저어 배꼽을 잡게 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종영 스페셜 방송 2부 ‘불타는 갈라쇼’는 오는 21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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