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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딩엄마 박은지의 등장에 이어 남편 모준민 씨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자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남편분이 직접 나오실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진 이들의 사연을 지켜보던 MC들이 30세의 오빠가 19세의 여자친구를 만나 ‘임신’까지 했다는 사실에 ‘폭풍 잔소리’를 늘어놨기 때문이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모준민 씨를 마주한 이인철 변호사는 “서른 살이면 알 것 다 아는 나이인데, 고등학생을 만난 건 선을 넘었다”며 애정 어린 ‘쓴소리’를 건넨다.
잠시 후, 박은지-모준민 부부의 실제 일상이 VCR로 펼쳐진다. 박은지는 아침 7시에 ‘풀 착장’을 한 채 귀가한다. 밤새 노래방과 식사, 술자리를 진행하고 귀가한 터라 함께 사는 친정엄마의 ‘폭풍 분노’를 자아낸다. 그러나 박은지의 이유 있는 변명과 함께 여동생까지 대화에 가세하며 이상한(?) 쪽으로 결론이 나자 MC들은 “이 집 독특하다, 매력 있다”는 반응을 쏟아낸다.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보통의 ‘고딩엄빠’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21세 ‘인싸맘’과 32세 ‘아싸파파’의 우당탕탕 처가살이 라이프가 그려지며 시트콤 못지 않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하하가 ‘강호동 형 이후로 처음 봤다’며 신기해한 가족들 간 에피소드의 전말과, 자신의 가족을 ‘웃기는 집안’이라고 소개한 스트레스 없는 육아일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고딩엄빠2’는 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