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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은 지난 10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팬들의 요청으로 로또 번호를 불렀다. 그런데 해당 번호 7개 중 4개가 제1002회 로또 당첨 번호와 일치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영탁은 “로또를 안 하고 똥손”이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6, 17, 25, 33, 38, 41, 42 총 7개 번호를 불렀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로또를 구입해 3등(당첨금 128만 9676)·4등원(5만 원)에 당첨됐다는 인증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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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영탁은 “정말 신기했다. 신곡 대박 조짐이라고들 말씀해주시더라. 그 이후로 로또 번호 불러달란 메시지가 엄청 많이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탁은 “오늘도 번호를 불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14’라는 숫자를 고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두시탈출 컬투쇼’ DJ 김태균도 지난 14일 영탁의 로또 일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 영탁 님 로또 번호로 45만 원 당첨됐어요. 이 영광을 영탁 오빠와 컬투쇼에 돌린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태균은 “지난주에 영탁 씨가 운이 좋아서 로또 번호 6개를 불러주고 갔는데 4개가 된 거다. 엄청 많은 분들이 사서 3등, 4등 된 사람이 있어서 기사도 많이 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로또 번호를 많이 불러줬는데 이렇게 많이 된 사람은 영탁 씨가 처음이다. 저도 불러달라고 하고 계속 샀는데 이번만 안 샀다”며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