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장애' 정형돈, 활동 중단 후.. 근황 공개 '가족과 힐링'

정시내 기자I 2020.11.19 07:56:53
정형돈. (사진=정형돈 아내 한유라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최근 불안장애로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그의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모은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순간(beautiful moment)”이라는 글과 함께 제주도 여행 중인 가족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정형돈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쌍둥이 두 딸과 함께 갈대밭을 거닐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를 통해 불안장애 증세가 악화해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방송에 대한 정형돈 의지가 강했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형돈. (사진=정형돈 아내 한유라 인스타그램)
FNC는 “정형돈은 휴식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며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에도 불안장애 증상을 호소하며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한 바 있다.

이후 한유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든 일 놓치 않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라며 “위로의 디엠, 톡들 그리고 묻고 싶어도 묵묵히 기다려주는 지인들까지. 마음 다 안다. 다 고맙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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