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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신화 전진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전진은 오는 10월 세 살 연하의 승무원 연인과 결혼한다.
전진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면서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생겼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신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열심히 웃으며 활동하겠다”고 했다. 전진은 또 “사랑하는 신화창조(신화 팬) 여러분들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진의 결혼과 관련 전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만난 지는 3년 정도 됐다. 지인 소개로 만났다”고 밝혔다.
전진은 그간 평소 이상형을 조용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여성이라고 밝혀왔다. 예비신부는 천사로 불릴 만큼 배려심을 지녔다고.
이 관계자는 예비신부에 대해 “되게 차분한 스타일이다. 너무 소소하다”면서 “예전에 신화 콘서트 끝나고 회식 때 잠깐 와서 봤는데 (신화) 멤버들도 ‘괜찮다. 차분하네’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전진이 결혼하면 신화 멤버 중 두 번째 기혼자가 된다. 지난 2017년 7월 에릭이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다.
한편 전진은 1998년 신화 1집 ‘해결사’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팀에서 리드 댄서를 맡아 뛰어난 춤 실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신화는 ‘브랜드 뉴’(Brand New),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아이 프레이 포 유’(I Pray 4 U), ‘T.O.P’, ‘헤이, 컴 온!’(Hey, Come On!) 등을 잇달아 히트하며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신화는 그간 모두 13장의 정규앨범을 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기록을 이어왔다.
전진은 2006년부터 솔로가수로 활동영역을 넓혀 ‘와’, ‘사랑이 오지 않아요’ 등을 발표했다. 예능프로그램 ‘신화방송’, ‘무한도전’, ‘호구의 차트’ 등과 드라마 ‘구미호 외전’, ‘해변으로 가요’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