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예고된 최송현, 이재한 커플과 최송현 어머니와의 만남은 이날 최고의 관전포인트였다. 이재한은 최송현 어머니와의 만남에 앞서 무한 신뢰를 드리고 싶다며 정장을 사 입고, 다음으로 꽃집에 들렀다.
이재한은 꽃의 종류와 꽃말까지 고려해 직접 어머니를 위한 꽃다발 밑그림을 그려왔다. 백 마디 말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는 정성에 최송현은 울컥한 표정을 지었다. MC들 역시 기립박수를 쳤고 감탄의 ‘오 부럽지 샷’이 탄생했다.
최송현은 “그림 진짜 감동했어!”라며 “이 사람을 만나니까, 이 나이가 됐는데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것을 경험하게 되는구나”라고 연애의 경이로움을 드러냈다. 이재한은 “너도 나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있지”라고 화답했고 5MC들은 “완전 영화다”, “멘트 공장이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최송현 어머니와 만난 이재한은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지만 진심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꽃다발과 진심이 담긴 손편지는 어머니의 마음을 두드렸다. 이재한과 대화하며 그의 진심을 들여다본 어머니는 미소를 지으며 콘서트티켓 4장을 건넸다.
아직 마음을 닫고 있던 최송현 아버지가 전하라고 한 티켓이라며 네 사람이 만나 콘서트를 함께 보자는 뜻임을 드러냈다. 이에 이재한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감격했고 최송현 역시 눈물을 보였다. 이재한의 진심이 결국 최송현 부모님의 마음에 가 닿은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안겼고, 두 사람의 꽃길을 더욱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원일과 김유진 PD 커플은 꿀이 뚝뚝 떨어지는 사랑꾼 커플의 매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이연복, 홍석천, 김태우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결혼식 주례와 사회, 축가를 부탁한 것이다.
이연복 셰프는 이원일과 김유진 PD를 이어준 사랑의 큐피드로, “당시 김유진 PD가 너무 예뻐서 이원일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었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화기애애한 만남 내내 이원일과 김유진 PD는 애틋한 눈빛과 달달 스킨십으로 부러움 지수를 높이기도. 김태우는 “원일 형이 이렇게 사랑꾼인 줄 몰랐다”며 감탄했다.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유진 PD는 왈칵 눈물을 쏟으며 이원일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띠동갑 나이 차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오빠 건강이 제일 많이 신경이 쓰이더라. 타인의 시선은 아무것도 문제 되지 않는데 그게(그 나이차이만큼 더 빨리 오빠가 아프게 될까 봐) 제일 무섭고 힘들었던 것 같다”고 눈물을 보이며 이원일을 향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금손커플’ 지숙과 이두희 커플은 새 프로필사진을 찍기 위해 직접 메이크 오버에 도전하며 색다른 심쿵 데이트를 즐겼다. 이두희를 위해 직접 헤어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자처한 지숙은 ‘금손’다운 저력을 뽐냈다.
이두희의 눈썹을 정리해주고 직접 가까이서 메이크업을 해주는 과정에서 얼굴이 닿을 듯 말 듯 밀착되는 짜릿한 모먼트가 펼쳐졌다. 지숙은 “몰랐던 오빠를 한 번 더 알아가는 것 같다.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라고 말하며 색다른 데이트의 설렘을 드러냈다.
이날 지숙은 헤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의상까지 챙기며 이두희를 변신시켰고 프로필 사진까지 직접 찍어주며 금손 커플의 매력을 뽐냈다.
다음 주에는 서킷 데이트를 즐기는 지숙 이두희 커플의 모습과 김유진 PD를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선 이원일 셰프, 아나운서 동료들과 자리를 함께한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 했다.
한편,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봄 바람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