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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2할8푼4리에서 2할8푼8리(319타수 92안타)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출루율도 3할7푼7리에서 3할8푼4로 높였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았다.
이어 0-1로 뒤진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중전안타로 1루에 나간 뒤 후속 타자 윌리 칼훈의 좌익수 플라이 때 2루를 파고 들었다. 내친김에 도루까지 성공해 발로 두 베이스를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추신수는 5회초와 8회초에는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해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8회초 1루에 나간 뒤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리드를 했다가 상대 투수 견제구에 1루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대주자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