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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만기’ 라미란, 종영 앞두고 죽음…12.6%로 자체 최고

김윤지 기자I 2018.05.29 07:52:43
사진=‘우리가 만난 기적’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우만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한 KBS2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17회는 전국 기준 1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회가 기록한 11.5% 시청률 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검법남녀’는 5.8%, 6.7%, SBS ‘기름진 멜로’는 4.8%, 5.5%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조연화(라미란 분)가 사망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송현철(김명민 분)은 천상계 메신저 아토(카이 분)의 도움으로 우장춘(박성근 분)의 위협에서 극적으로 빠져나왔다. 이에 범행에 실패한 우장춘이 도망치자 그를 매섭게 추격한 끝에 무사히 검거에 성공했다.

조연화 또한 시아버지 송모동(이도경 분), 딸 송지수(김환희 분)와 화목한 가정을 꿈꿨다. 그의 곁을 지키던 아토의 선물로 보험왕에 오르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그것도 잠시, 마트에서 믿을 수 없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연화는 응급실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송지수는 그런 조연화를 껴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아빠 송현철B(고창석 분)가 사망한 후부터 송현철A(김명민 분)의 몸에 영혼이 깃든 것을 알고 있는 현재까지 어린 마음에 크고 작은 상처들을 받아온 그녀에게 엄마 조연화의 존재와 의미는 더욱 소중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29일 오후 10시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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