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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상대 자책골 2개와 헤라르 피케, 루이스 수아레스의 득점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홈에서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로마 원정에서 2점 차 이하로 패해도 4강에 오른다.
바르셀로나는 상대 자책골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8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리오넬 메시에게 공을 패스하려 했고, 이를 로마의 다니엘레 데 로시가 걷어내려다 자책골로 연결했다. 로마는 후반 10분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14분에는 피케의 골이 나오며 3-0이 됐다. 로마는 후반 35분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8분 뒤 수아레스의 골이 나오면서 FC바르셀로나가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