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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영등포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문희옥을 불러 불러 약 2시간 동안 조사했다.
앞서 신인 가수 A 씨는 소속사 대표인 B씨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고, 연예 활동 명목으로 1억 6000만 원을 가로챘다며 B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A씨는 소속사 선배 가수인 문희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나 오히려 협박까지 했다며 문희옥에 대해 협박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달 A 씨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이달 5일 B씨를 불러 조사했다. B씨는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희옥 역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희옥과 소속사 대표의 진술내용 등을 검토한 뒤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