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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 등 출연작마다 흥행 기록을 쌓은 이현우가 안방극장에 온다. 그는 201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후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1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다.
‘무림학교’는 무림학교라는 신비한 공간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이현우는 한때 인기 있었던 아이돌 가수 윤시우를 연기한다. 이밖에 서예지 이홍빈 정유진 등 20대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신현준 신성우 간미연 등도 이름을 올렸으며 외국인 방송인으로 친숙한 다니엘 린데만, 샘 오취리도 만날 수 있다.
이현우는 안방극장 컴백작으로 ‘무림학교’를 선택한 것에 대해 “대본을 받아서 보는데 술술 잘 읽힐 정도로 재미있었다. 누구에게 물어도 재밌다는 반응이어서 욕심이 났다”며 “극 중 윤시우로 나오는데 까칠한 면과 따뜻함이 다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라 연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청자가 이현우에게 기대하는 것은 훌쩍 성장한 모습이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에서는 앳된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다르다. 극 중 이현우의 섹시한 모습이 담긴 샤워장면이 예고되어 있다. 이현우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 달을 운동하며 준비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여리여리한 이현우가 아닌 ‘식스팩’을 가진 그가 곧 전파를 탄다.
이현우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아름다운 그대에게’ 속 연기했던 차은결을 기대하는 분들은 깜짝 놀라실 수도 있을 듯하다”며 “이전에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무림학교’에서는 정반대다. 성격 성향 모두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도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듯하다”고 밝혔다. 이전의 모습은 전혀 떠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이소연 PD는 그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20대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극찬했다. 다른 얼굴을 떠올려 본 적도 없을 정도로 매료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무림학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이현우는 그런 작품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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