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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엄기준, 김선아 설득에도 “나 검사다” 뻔뻔

연예팀 기자I 2015.07.09 07:50:4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엄기준이 체포 후에도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수목 미니시리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 김용수) 15회에서는 유민희(김선아 분)에게 체포되는 강현웅(엄기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만석 살인 혐의로 체포된 강현웅은 유민희의 취조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할 말 있냐. 인정하는 거냐. 살해 동기가 뭐냐”는 유민희의 질문에 “아무것도 할 얘기가 없다. 검사 배정되면 검찰로 송치해달라”고 묵비권을 행사했다.

이에 유민희는 “경찰이 아니라 선배로 물어보겠다. 송만석 살해 동기가 뭐냐”고 다시 물었지만 강현웅은 “경찰에게 주어진 취조 시간이 48시간이냐. 그 동안 우리 하대철(주상욱 분) 검사에 대해 얘기해보자. 복면인 걸 알면서 왜 그 놈을 잡지 않았냐”며 오히려 여유를 부렸다.

또 “너 지금 살인용의자로 와있는 거다. 뭐라도 좋으니까 변명이라도 해봐라. 우발적이었다 실수였다고”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유민희에게 “미안하지만 나 아직 검사다. 취조경찰한테 동정심 유발할 만큼 절박하지 않다”며 뻔뻔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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