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음주-안마시술소 출입 파문… 누리꾼 공분 ‘처벌하라’

SBS ‘현장21’이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SBS ‘현장21’이 연예병사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현장21-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 편에서는 21일 강원도 춘천에서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기획된 공연에 참석한 연예병사들이 음주 후 모텔에 숙박하고 안마시술소를 출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병사 두 명이 안마시술소를 출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들은 나오다 기자가 인터뷰를 시도하자 기자의 팔을 꺾고 카메라를 부수는 등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

이에 대해 국방홍보원 측은 “무릎이 아파 치료를 목적으로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공연에 출연한 가수들의 명단 확인과 함께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연예병사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연예병사를 없애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연예 병사가 특권이냐”, “일반병사라면 영창 처분감”, “국민이 바보인 줄 아나”, “정확히 조사해서 처벌하라”, “무릎이 아파 유흥가 안마시술소를 갔다는 것은 진짜라고 해도 믿기 어려운 사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위문열차’ 트위터에는 지헤라, 크레용팝, 길미, 달샤벳, 견우, 더크로스 김경현, KCM, 세븐, 마이티마우스, 비 등 ‘6·25 전쟁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참석 스타들의 명단이 게재됐다. 이중 연예병사는 김경현, KCM(본명 강창모), 세븐(본명 최동욱), 마이티마우스 상추(본명 이상철), 비(본명 정지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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