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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 6’은 5월 넷째 주 주말(24~26일) 전국 656개 상영관에서 62만5056명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1만7741명.
앞서 4주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킨 ‘아이언맨3’은 같은 기간 21만7244명을 더하는데 그쳐 4위로 밀려났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총 관객은 881만9028명을 기록 중이다.
이 밖에도 상위권 대부분을 외화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같은 날 개봉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와 할리우드 3D 애니메이션 ‘크루즈 패밀리’가 ‘아이언맨3’ 앞뒤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위대한 개츠비’는 누적관객 104만, ‘크루즈 패밀리’는 55만 여명을 기록 중이다.
박스오피스 상위 5위 작품 중 한국영화는 엄정화·김상경 주연의 ‘몽타주’가 유일했다. 544개 스크린에서 45만2488명의 관객을 더해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몽타주’는 개봉 9일 만에 100만 관객을 넘은 데 이어 전날까지 누적관객 138만7867명을 기록했다. 이는 5월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고령화 가족’과 ‘미나문방구’, ‘전국노래자랑’은 전주 대비 각각 한 계단, 두 계단, 세 계단씩 하락한 6, 8, 10위를 나타냈다. 각각 누적관객 110만, 30만, 95만여 명을 보이고 있어 손익분기점 도달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스타트렉 다크니스’는 개봉 전 유료시사만으로 박스오피스 7위에 진입하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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