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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남성 보컬 듀오 티지어스(TGUS)뮤직비디오가 총격 장면이 문제가 돼 KBS 방송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지자 심의 기준을 놓고 네티즌이 의아해하고 있다.
티지어스는 '그래도 고마워'의 뮤직비디오에서 총격 장면이 문제가 돼 지난 1일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은 "이해하기 어려운 기준"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드라마에서는 대규모 총격, 살상 장면이 여과 없이 안방으로 전달되면서 뮤직비디오에서는 왜 안되는 것이냐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티지어스 소속사 관계자도 "티지어스의 뮤직비디오에서 보이는 총격 장면은 극 중 남자 주인공의 심리를 설명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선정성을 전혀 연상시키지 않는 장면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형평성에 어긋난 심의 결과가 아쉽다"고 토로했다.
멤버들의 입대 문제로 4인조 보컬그룹에서 2인조로 재편성된 티지어스는 한관희와 박상준 두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