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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닌자 어쌔신' 액션 훈련 죽도록 힘들어"(인터뷰③)

양승준 기자I 2009.10.30 09:49:27
▲ 엠블랙 멤버 이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신인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이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 출연에 대해 “고된 액션 훈련에 죽을 것 같았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이준은 비가 출연하는 ‘닌자 어쌔신’에 비의 청소년 시절을 연기했다. 지난 2007년 5월 께 독일 베를린에서 비와 함께 촬영을 마쳤고 오는 11월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준은 “오디션 붙고 한국에서 액션 스쿨을 다녔다. 비 선배님과 함께 독일로 건너가 현지 훈련을 받기도 했다”며 “한달 반 정도 독일에서 하루에 8시간 정도 훈련을 했는데 정말 죽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서 훈련을 받을 때 성룡, 이연걸 스턴트팀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욱 잘하고 싶었다”며 “고맙게도 스턴트팀들이 생각보다 잘한다고 해주셔서 탄력 받아 오전 8시에 훈련을 시작해서 밤까지 계속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도높은 훈련은 이준의 몸에 영광(?)의 상처를 남겼다. “비가 오면 관절 등 몸이 먼저 안다”는게 그의 말이다.

하지만 이준은 “영화를 보고 나니 '열심히 한 보람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그는 “’닌자 어쌔신’은 일반 액션 영화와 달라 마니아 층의 사랑도 받을 수 있는 영화”라며 “특히 무술신은 다른 영화와 비교해 고급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은 “아직까지 ‘닌자 어쌔신’ 같은 대작에 출연한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극 중 고아 캐릭터라 어떻게 연기를 해야할 지 고민도 했고 부담도 됐다. 하지만 제 생각보다 잘 나와 만족스럽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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