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실시한 프로야구 도핑테스트에서, 대상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 반도핑위원회는 올 시즌 중 시행한 도핑테스트 최종 결과, 대상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각 구단에 이 내용을 통보하고 금년 도핑테스트를 종료했다.
이번 도핑테스트는 각 구단 당 3명씩 전체 24명을 대상으로 당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중에서 무작위로 3명을 배번 추첨하여 시행했으며, 검사 분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했다.
2008년 도핑테스트 시행과 관련한 절차, 방법, 시기 등의 결정은 추후 반도핑 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KBO 반도핑위원회는 김상범 중앙대 사회체육학과 교수, 이종하 경희대 재활의학과 교수 겸 대한올림픽위원회 의무분과 위원, 최원현 변호사, 정금조 KBO 운영부장 등 4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프로야구선수협회는 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세부내용을 준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