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일본 힙합신의 대부' 드래곤 애쉬(Dragon Ash)가 6월 한국을 찾는다. 6월 9일 오후7시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에서 펼치는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드래곤 애쉬는 1996년 Kj(후루야 켄지), 마코토 사쿠라이, 이쿠존 등 3명으로 출발해, 최근 DJ와 댄서를 추가로 영입 7인조로 새 진용을 갖췄다.
'Dragon Ash Tour∼ DEVELOP THE MUSIC∼ in Korea’라는 타이틀 아래 펼쳐지는 이번 내한 공연에서 드래곤 애쉬는 힙합, 펑크, 테크노, 록, 재즈, 하드코어가 혼합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내한공연을 총괄 진행하는 ENT 글로벌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서는 데뷔 10년차에 접어든 드래곤 애쉬가 메이저 데뷔일을 기념하기 위해 2월 21일 발표한 신작 '인디펜디엔테(INDEPENDIENTE)'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약 20여곡을 선보이게 된다"며 "다양한 무대 장치로 입체감 있는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드래곤 애쉬의 내한 공연은 이들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진 서태지의 등장 여부로도 관심이 뜨겁다. 드래곤 애쉬는 이내한 공연을 준비하며 서태지를 공식 초대해 화제를 낳았다.
현재 국내에 머물며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음악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서태지가 절친한 친구의 한국 방문과 공연을 위해 공연장에 모습을 보일지에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