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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 그룹 중국과 태국에서 인기몰이

김재범 기자I 2007.04.09 10:53:41
▲ 중국 음악풍운방 시상식 레드 카펫에 나온 슈퍼주니어

한국의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와 SS501(더블에스501)이 해외에서 중국과 태국에서 동시에 인기몰이에 나섰다.

슈퍼주니어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음악풍운방' 시상식에 참가했다. 소속사 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은아 과장은 "7일 베이징 공항에 입국할 때부터 1,500여명의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며 "8일 전람회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 때도 레드 카펫에 참가한 그들을 보기위한 중국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 베이징 공항에 슈퍼주니어를 보기 위해 나온 중국 팬들

슈퍼주니어는 이날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히트곡 '유'(U)와 '미러클'(Miracle)을 불렀다. 이번 '음악풍운방' 시상식에는 슈퍼주니어외에 소유붕, 오기륭, 주신, S.H.E 등 중화권 스타들이 참가했다. 슈퍼주니어는 2박3일간의 시상식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

슈퍼주니어가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는 동안 태국에서는 또 다른 아이돌 그룹 SS501이 한류 팬들을 매혹시켰다.
▲ 태국 인사법 "와이"로 인사를 하는 SS501

SS501은 화보촬영과 음반 홍보를 위해 2일 태국을 방문했다. SS501은 이번이 첫 태국 방문으로 현지에 머무는 동안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와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에 SS501의 태국 방문을 진행한 현지 전문 한류기업 KTCC의 이유현 대표는 "8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의 현지 언론이 취재경쟁을 벌였고, 이들이 이동하는 곳마다 태국 팬들이 '툭툭'(태국 방콕의 교통수단 중 하나인 삼륜차)을 대절해 쫓아다니는 열성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SS501은 2006년9월 처음 태국에 음반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S501의 리더 김현중은 “처음 방문한 태국에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첫 방문 소감을 밝혔다.

SS501 역시 슈퍼주니어와 마찬가지로 9일 귀국해 이 달 말부터는 일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 8일 태국 방콕에서 가진 SS501의 공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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