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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로스터 청신호?' 김혜성, 156km 강속구 2타점 적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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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5.03.10 08: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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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김혜성(26)이 조금씩 빅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A다저스 김혜성. 사진=AP PHOTO
김혜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벌인 2025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김혜성은 6회초 유격수로 교체 출전한 뒤 3-7로 뒤진 7회말 2사 만루 찬스 때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혜성은 상대 구원투수 미셸 오타네스의 156km짜리 빠른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김혜성에게 2타점이 기록됐다.

김혜성이 MLB 시범경에서 타점을 올린 것은 홈런을 신고한 3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8일 만이다.

9회말에는 대만 출신 우완투수 장전중아오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장전중아오가 피치클록을 위반해 1볼을 안고 로 대결을 시작한 김혜성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시범경기 네 번째 볼넷을 얻었다.

이날 2타석 1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 100% 출루에 성공한 김혜성은 시범경기 타율을 0.160에서 0.192(26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출루율을 0.250에서 0.300로 상승했다. 다저스는 오클랜드에 5-7로 패했다.

다저스는 오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택시 스쿼드’ 5명을 포함해 도쿄 개막전에 나설 로스터 3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혜성이 이 명단에 포함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볼넷을 얻어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말 상대 우완 선발 닉 피베타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4회말 무사 1루에서는 우완 맷 왈드론에게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진루했고 왈드론의 폭투를 틈타 홈까지 들어왔다. 이정후의 올해 시범경기 8번째이자 3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정후는 5회말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0.364에서 0.333(24타수 8안타)으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44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를 가동해 하루 두 경기를 소화했다. 이정후가 출전한 샌디에이고전에선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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