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하나 TV조선 여행 예능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에서는 만화가 허영만과 배우 신현준, 류시원이 울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마을 일손을 돕게 된 세 사람. 류시원은 이장님과 함께 송이를 캐러 갔다가 희귀한 쌍둥이 송이를 캐내 눈길을 끌었다. 마을 주민은 “평상시 좋은 일을 하면 산에서 복을 준다더라”며 “류시원 씨가 복 받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쌍둥이 송이는 축복의 상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신현준은 “쌍둥이 송이 어디 있냐. 네가 갖고 있어야 쌍둥이 낳지. 너 쌍둥이 생기면 동네 내려와서 큰절해야 한다”고 부러워했고 류시원은 “요즘 와이프와 아기를 가지려고 그러고 있다. 그래서 이건(쌍둥이 송이) 따로 가져가라고 하셨다. 다른 뜻은 없다. 가져가서 와이프랑 같이 딱 (나눠 먹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이렇게 가져갔는데 내가 쌍둥이 낳으면 어떡하냐. 네가 가져갔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류시원은 “형은 그만 낳아라. 셋이나 있는데 뭘 또 낳냐. 형은 지금 충분히 나라에 기여하고 있다”고 손사래를 쳤다. 허영만도 “내가 캤으면 어떡하나. 지금 쌍둥이 낳냐”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