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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부산 서면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른 아침인데도 이곳에는 보라색 옷을 입은 수백명이 인파가 몰려있다. 바로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가 이곳에 열렸기 때문이다. 오는 16일까지 운영하는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에서는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공식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이번 공연과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은 물론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선보이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이 부산 테마로 제작돼 판매 중이었다.
수많은 굿즈 중에서도 단연 주목받고 있는 것은 부산 시티 시그니처 상품. 스토어 중앙에 위치한 판매대에는 ‘Yet to Come in Busan’이란 글귀가 새겨진 티셔츠와 후드티가 눈길을 끌었다. 은은한 보라색 컬러가 돋보이는 티셔츠와 후드티는 현장에서 구매해 바로 착용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부산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뱃지, 마그넷, 열쇠고리, 엽서도 눈길을 끌었다. 광안대교, 해운대 백사장 등을 보라색 톤으로 제작해 수많은 팬들의 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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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왔다는 하사드씨는 “방탄소년단 덕에 부산이라는 아름다운 도시를 알게 됐다”며 “공연도 부산도 마음껏 즐기고 가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단독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은 15일 오후 6시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대면 공연 외에도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마련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설치된 대형 스크린으로 관객들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콘서트는 JTBC와 일본 TBS 채널1을 통해서도 생중계되며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