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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은 1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시만 안녕이었으면 좋겠다. 뒤늦게 소식 듣고 한동안 믿기지 않아 모든 기사 사진 찾아보다 멍해졌다”고 운을 뗐다. ‘잠시만 안녕’은 엠씨더맥스의 히트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어 홍석천은 “전화하면 형아하고 반갑게 불러줄 거 같은 네가 왜”라며 “너무 많은 재능과 네 노래, 네 아름다운 마음은 이제 어디서 느끼라고”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또 “형이 참 미안하다. 밥 먹자고 한 약속도 못 지켰다. 더 많이 챙기고 더 많이 얘끼 들어줬어야 하는데”라며 “너무 미안해서 편히 쉬라고도 못하겠다. 어떡하냐, 웅아. 나빴다. 아 정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이윤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공식입장을 통해 “너무 안타깝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00년 3인조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해 변경된 팀명인 엠씨더맥스의 멤버로 활동해 온 제이윤은 화려한 베이스와 바이올린 연주 실력을 선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