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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요즘 많은 화제를 얻고 있는 ‘불륜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민지영은 “모든 드라마에서 불륜 없는 역할은 거의 없었다. 셀 수가 없다”며 불륜녀 역할을 도맡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불륜녀 역할 고충에 대해 “촬영하다가 식당에 갔다. 밑반찬이 나오고 식당 아주머니와 눈을 마주쳤는데 나한테 밥을 줄 수 없다며 상을 치웠다”며 “너무 충격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민지영은 “결혼하고 나니까 불륜 드라마를 보며 감정이입도 되지만 혈압이 올라와 못 볼 거 같은 때가 있다”고 불륜 드라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민지영은 “불륜이 예쁜 사랑으로 포장돼 나오는 경우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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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JTBC ‘부부의 세계’는 배우 김희애, 박해준의 열연과 부부의 연이 불륜과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흡입력 있게 담아내고 있다.
지난 14회는 전국 24.3%, 수도권 26.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 차트에서도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에서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포함한 드라마 부문 7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것. 뿐만 아니라 비드라마를 합친 방송 종합 부문에서도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주를 이어갔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 역시 김희애가 1위, 박해준이 2위, 한소희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부의 세계’ 차트 ‘올킬’ 기록 행진은 계속됐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뉴스 기사 수와 댓글 수, 동영상 조회수, VON(블로그 및 커뮤니티) 게시글과 댓글 수에서도 1위를 싹쓸이했다. 또한, 앞서 공개된 15회 예고편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계정에서 190만 뷰를 기록(5월 11일 오후 21시 기준)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부부의 세계’는 이번 주 최종화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