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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필라델피아전 2루타 작렬…시범경기 2번째 2루타

임정우 기자I 2020.03.05 08:05:05
배지환. (사진=배지환 인스타그램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배지환(21·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다시 한 번 2루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2루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의 소속팀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7-9로 졌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은 6회 말 수비 때 2루수로 교체 투입됐다. 배지환의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8회 초 1사 1, 2루에서 필라델피아 투수 호세 알바레스를 상대로 좌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해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뛴 배지환이 이날 안타를 뽑아내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지난달 27일에도 필라델피아전에서 2루타로 자신의 첫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안타를 장식한 바 있다. 배지환의 올해 시범경기 타율은 0.6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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