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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갑자기 분위기 6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다감, 육중완, 이태리, 피오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육중완은 “밴드는 연애, 결혼과 비슷하다. 처음에는 좋아서 잘 맞지만 점점 대화가 줄어든다. 그러다 이혼까지 가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래가는 밴드들을 보면 멤버들끼리 데면데면하다. 안 친하다”며 “우리는 그 조율을 하다가 서로 티격태격하고 말이 없어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안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음악 때문에 만난 사이가 아니었다. 형, 동생으로 만났다. 헤어지고 나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서 정말 아쉽다. 앞으로는 동업을 할 때 신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 그러다 장가 못간다’ 데뷔한 장미여관은 2012년 KBS2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2’, 2013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인기 밴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장미여관은 멤버들의 불화로 인해 지난해 11월 해체를 알려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