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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출연 ‘작은 신의 아이들’, 어떻게 되나

김윤지 기자I 2018.02.21 08:54:27
사진=‘작은 신의 아이들’ 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작은 신의 아이들’ 측이 고심에 빠졌다. 출연 배우인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 미니시리즈 ‘작은 신의 아이들’ 측은 21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이날 제작발표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당초 조민기는 참석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면서 “다만 관련 문의가 쏟아져 이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작은 신의 아이들’ 측은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사태의 시작인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의 글에 대해 조민기 측이 “명백한 루머”라고 반박하는 등 청주대 측과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룻밤 사이 상황이 달라졌다. “오피스텔로 부르거나 회식 자리 등에서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취지의 주장이 쏟아졌다. 특히 신인 연극배우 송하늘은 SNS에 “조민기는 예술대 캠퍼스의 왕이었다”면서 폭로성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조민기의 인터뷰도 논란에 불을 지폈다. 조민기는 20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과 전화 인터뷰에서 “가슴으로 연기하라고 손으로 툭 친 걸 가슴을 만졌다고 진술을 한 애들이 있더라”라면서 “노래방 끝난 다음에 얘들아 수고했다 안아주고 저는 격려(차원)였다”고 말했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과학 수사의 화신인 천재인(강지환 분)과 남다른 직감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김단(김옥빈 분)의 추적극이다. 조민기는 극중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을 맡는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한다.

성추행 폭로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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