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대승...결승행 눈앞

아약스 선수들이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약스(네덜란드)가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아약스는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아약스는 전반 25분 왼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하킴 지예흐가 올린 크로스를 베르트랑 트라오레가 헤딩슛으로 연결,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아약스는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역습 기회에서 트라오레의 헤딩 패스를 카스퍼 돌베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을 2골 차로 앞선 채 마친 아약스는 후반 4분 아민 유네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1골 더 달아났다.

아약스는 후반 21분 리옹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5분 뒤 지예흐의 패스를 받은 트라오레가 왼발로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의 4강 2차전은 12일 오전 4시 5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에서 열린다.

한편, 유로파리그의 또다른 4강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대 셀타 비고(스페인)과의 경기로 치러진다. 4강 1차전은 5일 오전 4시 5분 셀타 비고의 홈구장인 무니시펄 드 발라이도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