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2015-2016시즌 유럽축구 최고의 스타 자리를 놓고 겨룬다.
유럽축구연맹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UEFA 회원국 기자들이 투표로 정한 ‘2015-2016 UEFA 베스트 플레이어’ 10명의 후보를 발표하면서 호날두와 메시를 명단에 포함했다.
지난해에는 메시가 최종 수상자가 됐고, 2014년에는 호날두, 2013년에는 프랑크 리베리(뮌헨)가 수상자로 뽑혔다.
올해는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하다. 호날두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고,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호날두와 메시와 함께 10명의 후보로 선정된 선수는 페페, 토니 크로스,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이상 뮌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다.
UEFA는 10명을 대상으로 기자단 재투표를 해서 8월 5일 3명의 후보로 압축하고, 내달 25일 프랑스 모나코에서 열리는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식에서 ‘베스트 플레이어’를 발표한다.